간밤에 미증시는 다소간의 혼조양상을 보였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트럼프대통령이 오마바케어를 대체할 정책을 낼 것이어서 세제개편안이 밀릴 수 있다는 우려기는 했었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동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숨고르기 차원의 조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연준에서는 매파의 목소리가 강해지면서, 3월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매파의 목소리가 강해져도 미국 시장의 투자심리는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트럼프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이슈는 역시 환율입니다.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환율이 현 구간에서 바닥을 잡고 반등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변곡이 될 구간입니다. 그동안 강했던 IT대형주가 원화강세로 인해 한템포 꺾인 상황이기 때문에 현 구간에서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수출주와 내수주의 움직임에 희비가 갈릴 수 있고, 또 외국인의 수급 역시 환차익/환차손의 방향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의 안정과 수급의 안정.. 국내 코스닥 지수가 현 시점에서 반등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두가지 요인입니다. 또한, 오늘은 금요일 장이기 때문에 장중 변동성이 다른날보다 클 수 있다는 부분도 염두하고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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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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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미 증시는 다시한번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트럼프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증시에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했는데요, 현재 세제개편안이 어떤식으로 진행될 지 전혀 알려진 부분이 없지만 트럼프대통령은 이번 개선안에 자신감을 보였고 또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대감을 심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들어, 미 증시와 한국증시의 괴리가 심하게 나타나는 부분은 예전과는 달라진 환경 때문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자국의 이익극대화에 초첨을 맞추는 정책으로 자국에 도움이 된다면 타국에 어느정도의 피해가 간다고 해도 감수할 수 있다는 정책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국의 경기가 호조를 보이는 것이 다른국가로 전이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죠. 예전에 비해 미국증시와의 커플링 강도가 상당히 약해진 부분은 국내증시에 대한 방향성 예측을 더 어렵게 하는 요인입니다.

 

다만, 최근 그동안 지속적으로 부진했던 코스닥시장에서는 조금씩 반등의 기미가 나타나고 있고 또 어제의 경우 어느정도는 추세를 반전시키려는 시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기관의 매도세가 부담스럽지만, 추세반전의 기회는 점차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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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미국 증시는 고점을 높여가는데 반해, 국내지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입니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 그렇다 쳐도, 개인투자자가 많이 투자하는 코스닥지수가 상대적으로 상당히 약하게 진행되고 있어 개인투자자분들이 투자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코스닥시장을 누르는 가장 큰 요인인 기관의 매도세가 진정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 아직은 기관투자자 입장에서 공매도로 취할 것이 많은 상황이니 이 매도세가 아직은 이어지고 있네요.

 

다만, 기술적으로 보자면 최근 코스닥시장도 밑꼬리를 지속적으로 보이면서 저가 부근에서는 지지를 받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수급적인 부분은 지속 악화지만 지수가 버티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여전히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보여지는군요.

 

또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포지션을 취한 후 포지션이 유지되었었는데, 2월 둘째주를 기점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외국인 수급은 환율에 민감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현 구간에서는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지금 구간에서는 추가로 지수가 이탈되지 않고 있다는 부분은 위안이 됩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아직은 지수는 바닥을 확인하는 구간입니다. 시장의 수급을 따라가는데 항상 주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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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의 4분기 실적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지금까지의 실적결과만 놓고 보자면 한마디로

 

'나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멋지게 4분기 실적의 포문을 연 이후, 여러 기업들의 평균 실적이 컨센서스를 대체적으로 충족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실제 실적은 항상 컨센서스를 10~20%이상 하회해 왔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고무적인 결과입니다.

 

이는 국내기업의 실적이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으나, 그동안 너무 높은 컨센서스를 잡아온 증권사들의 눈높이가 낮아진 영향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됩니다.

 

 

 

어쨋든 주가는 대체적으로는 컨센서스 대비 실제 실적이 어땟느냐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기업이 많다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실적개선이 나타난 기업의 다수가 비용절감을 통한 호실적을 만들어 냈다는 것입니다. 경기가 회복되서 혹은 기업의 개별경쟁력을 가진 제품판매가 호조를 보여서 나타난 호실적이었다면, 더 좋았겠으나 최근 경기상황에서 이정도면 만족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호실적의 중심에는 역시 반도체가 있습니다. 최근 D램 업황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디스플레이 역시 패널가격 인상이 나타나면서 IT/디스플레이 업체의 실적주도 현상이 뚜렷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IT군을 제외하고는 실적기대감이 높은 섹터가 거의 없다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현재 실적이 발표된 섹터 중 눈에 띄게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섹터는 자동차입니다. 현대차/현대모비스에 이어 기아차 역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국내경기 상황에서는 앞으로도 자동차 판매가 부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경쟁도 치열하다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자동차주의 낙폭이 크다고 해서 쉽게 저가매수에 들어가기도 어려운 구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기업의 실적은 양호하지만, 다소 아쉬운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타나는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이번 4분기 실적시즌의 전체적인 성적을 메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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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양시장은 단기 반등 후, 저항구간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코스피의 경우 2,050p

 

 

코스닥의 경우 625p의 저항이 강한 상황이여서 연말까지는 매물소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환율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 러브콜을 보냈던 외국인의 수급이 최근에는 주춤해지는 모습입니다.

국내증시가 해외증시 대비 저평가 되었다는 부분때문에 환차손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입되었던 외국인의 수급이.. 이제는 단기 매물부담을 받고있는 상황..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위로 계속치고 올라간다면, 외국인 역시 국내시장을 계속 매수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FOMC회의 이후, 올해는 주요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연말까지 지수의 경우 지지부진한 마감이 예상되고 있구요. 개별주 장세만 내년초까지 계속 펼처질 것으로 보입니다.

 

종목적으로는 삼성전자가 수급의 블랙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꺾이는 시점에서는 국내 낙폭과대 대형주로의 수급 확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월효과의 경우.. 과거 경험을 보면 코스닥시장에서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최근 20년간 추이를 보면 실제 1월의 수익률이 다른달보다 좋았습니다. 1월 다음은 2월/4월/11월 순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이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참고만 해두시기 바랍니다.

 

섹터로는 IT부품주로의 수급유입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속적인 상승세 보이는 상황에서 IT부품주로의 트리클다운[낙수효과]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구요. 현재 IT부품주의 가격매력도 충분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달 5일 시작되는 CES2017은 IT주가 다시 한번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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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미국의 FOMC회의에서는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한 모습. 이로써 올해 주요 이벤트들은 대부분 마무리 구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시장은 거시적인 이슈보다는 개별적인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2월 FOMC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금리전망에 3차례의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기존 2차례 인상예상 대비 다소 매파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미국의 경기를 그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한국의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동결했고 원/달러 환율은 재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은행은 현 시점에서 금리인상을 생각하기는 어려운 위치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강세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수주 보다 수출주로의 수급유입이 전망되는 이유입니다.

 

국내기업의 4분기 실적의 경우 6주연속 상향되는 모습입니다.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국내증시와 해외증시의 디커플링이 심하게 진행되었었기 때문에 국내증시의 가격부담은 낮습니다. 실적개선이 예상대로 이루어진다면 지수의 상승여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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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수했던 증시 이벤트들이 12월 미국 FOMC회의를 끝으로 마무리 되는 모양새 입니다. 이번 FOMC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25bp인상했습니다. 이미 예상된 결과였기 때문에 시장영향도 크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한가지 체크해 볼 부분은 인상자체보다는 내년에 금리인상이 몇차례 있을 것인지에 대한 예상이었는데, 2번과 3번이 컨센서스 였죠? 연준에서는 약 3회정도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소 매파적인 부분이었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상승을 약간 제한하는 요인이 되었구요.

 

현재의 미국 경기상황을 보면 내년의 3번 금리인상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간밤에 발표된 지표를 보아도 소비자물가는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만에 최저치를 보이고 주택지수 역시 호조입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지표가 연속적으로 나오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급작스런 경기충격이 없다면 미국은 금리를 계속 올려나갈 것이란 얘기죠.

 

결국, 저금리가 끝나가고 달러강세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향후 추가적인 상승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국내 시중금리도 함께 지속적인 상승을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동안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은행/보험업종이 추가적인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접근 가능해 보입니다. 또한, 역시 수출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해 보입니다. 같은 수출주지만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였던 IT와 자동차.. IT대형주는 반도체가격 상승에 날아다니는 모습이었지만, 자동차주는 주춤했었는데요. 최근 자동차주 역시 반전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자동차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해 보이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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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정치리스크 완화로 국내증시 역시 안도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소폭이지만 양시장 각각 상승마감 해준 상황으로 저가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되는 모습들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제 올해 남아있는 많은 불확실성 요인 중 거의 끝단계라고 할 수 있는 FOMC회의의 결과가 우리시작으로 내일 새벽에 발표됩니다. 장 초반 영향을 미칠 것이니, 내일장 출발흐름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정치테마주들이 압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정치테마주라는 꼬리를 달면 올라가던 종목들이 정치테마주 내에서도 선별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나타내는 종목들도 나뉘는 모습, 앞으로도 정치테마주는 현재 시장에 단기매매로써는 최고의 재료이지만, 종목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낙폭과대주의 반등도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른 섹터보다 낙폭이 컸던 제약/화장품주 역시 저점을 잡아나가는 모습 확인됩니다. 앞으로도 제약/화장품주의 완만한 반등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윙 이상의 매매관점에서는 관심을 가질 섹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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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요일에는 일본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아베총리가 BOJ의 대담한 금융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다음주 BOJ회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아베 총리는 참의원 TPP 위원회에 참석해서 TPP에 따른 글로벌 경제화에 BOJ가 적절한 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사실상 공격적인 완화책 지속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사실 이미 BOJ는 상당한 완화책을 쓰고있는 상황이죠. 지난 9월 BOJ가 도입한 장기금리 타게팅은 10년물 국채금리를 0%선으로 유지하면서 시중금리를 계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시키려는 모습입니다. 한국처럼 수출의존도가 높은 일본 입장에서는 엔화관리에 적극적인 모습이구요. 문제는 여기서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하느냐는 부분인데, 이번 BOJ에서는 기존정책을 유지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최근 달러가 강세기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엔화가치는 하락하는 추세에 있구요. 또 트럼프 당선에 따른 시장의 불안감도 안정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완화되는 추세에 있죠. BOJ가 당장 적극적인 엔저정책을 펼치지 않아도 엔저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BOJ로써는 만족스러운 상황이라고 보여지고 있구요.

 

또 장기금리 타게팅 정책이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 효과를 지켜볼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BOJ는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추가완화책을 시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 정도만 표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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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월 금통위는 이번주 목요일에 열립니다. 사실 국내 금통위는 해외 통화정책회의에 비해서는 시장의 관심이 적고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또, 한국은행이 올해 6월부터 1.25%의 금리동결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 다만, 최근 한은의 금리인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내수경기의 장기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대외여건도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내년도 성장률 역시 부진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죠. 그런데, 최근 국내 정치혼란사태로 재정정책도 제대로 집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금리정책 조절 말고는 딱히 손쓰기가 어렵다는 것이 인하론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입니다. 또, 최근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에 따른 부담을 완화시켜 주택경착륙을 유도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구요.

 

다만,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한국이 금리를 내리는 정반대의 정책을 가져가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국내금리 인하로 달러의 가파른 강세가 나타날 경우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갈 우려도 있구요. 또, 여기서 더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하게되면 나중에 금리인하 여력이 없어져 경기부양 카드를 잃게 된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때문에, 아직은 한국은행이 인하보다는 동결기조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선제적인 대응보다는 추이를 지켜보며 맞춰가려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확인할 부분은 인하에 대한 소수의견이 나오는 지 여부입니다. 지금까지는 금리동결에 인하 소수의견이 없는 만장일치 였는데, 1명이라도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상승하고 있는 시장금리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고 또,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은행주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이번 금통위에서 인하에 대한 소수의견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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