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은 금리와 주식시장의 관계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금리가 낮으면 주식시장에 좋을까요? 아니면, 금리가 높아야 주식시장에 좋을까요? 정답은! 금리가 낮을 때 주식시장에 호재다! 입니다. 물론, 금리만 가지고 시장이 움직인다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요소는 너무너무 많으니까요~ 다만,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많은 변수중에 하나가 바로 금리라는 것입니다.

 

그럼 저금리가 왜 주식시장에 좋으냐? 금리가 낮으면 예금금리도 낮아지고 시중 자금은 투자자산을 찾아 떠나가니까요.사실.. 예전만 해도 지금처럼 주식을 대중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2천년대 초반만 해도 예금금리가 10%초반대 였으니까요. 부를 축적할 수단으로 예금만으로도 충분했다는 말이죠. 지금은 1년예금 3%만 준다고 해도 자금이 금새 몰려버립니다.. 지금 은행 1년정기예금 금리는 2%를 밑돌고 있구요.

 

이렇게 예금금리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부의 증식수단을 찾게 됩니다. 어느정도 리스크를 지고서라도 주식이나 부동산 및 기타 투자자산에 돈을 투자하려고 하죠. 예금으로는 현재 자신의 부를 유지만 할 수 있지 불리기는 어려우니까요.

 

그러다 보니 금리가 높아지면 예금에 몰리던 자금이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입니다. 과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때,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고 특히 증권주가 많이 올랐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저금리상황이 장기화되다 보니까 실제 예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죠? 지금 예금을 하시는 분은 매우 보수적인 투자자분들입니다. 여기서 금리를 조금 더 내린다고 갑자기 예금에서 자금이 우수수 빠져나가 주식시장으로 가지는 않는 다는 것이죠. 때문에 요즘에는 금리와 주식시장의 민감도가 상당히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주식시장의 부진한 성과 역시 주식을 기피하게 만들었구요!

 

그러다보니 자금이 다 부동산으로 우수수 몰려갔죠? 최근 강남집값 가파르게 올랐다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에 주춤하는 모습.. 여전히 저금리에 시중자금은 풍부하고 갈 곳 없는 자금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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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진팀장
경제 및 와인에 대한 자유블로그. 국내 및 해외 경제와 주식관련 내용을 풀어주고 와인에 대한 기초지식 부터 와인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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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경제 기사나 뉴스를 보면, 자주 듣게되는 경제 용어가 바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입니다. 여기서 좀 더 나아간 개념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 '에그플레이션', '스테크플레이션' 등의 개념이 더 있지만, 오늘은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개념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전적 정의의 인플레이션은 통화량의 증가에 따른 상품의 물가가 꾸준히 오르는 현상을 의미하고, 디플레이션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그럼 일단, 이 각각의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인플레이션은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가 많거나 / 경기가 활황을 보이거나 / 일부 상품가격이 오를 때 나타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가 많으면 그만큼 돈이 시장이 많이 풀려 돈다는 이야기가 되고 상품은 한정적인데 돈이 많다면 당연히 물가는 오르게 되죠. 경기가 활황인 경우는 재화의 구매가 활발한 시기를 말합니다. 역시, 물건의 사고팔고가 많아지면 경기가 활성화가 되면서 전체적인 물가를 끌어올립니다. 일부 상품가격. 예를 들어 국제유가가 오르게 되면 전기료나 화학제품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시중의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디플레이션은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가 적거나 / 경기가 침체되거나 / 일부 상품가격이 내릴 때 나타납니다. 유통화폐가 적으면 그만큼 구매횟수나 상품거래 횟수도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돈의 회전이 적어져 돈의 가치가 귀해집니다. 이 경우 화폐대비 상품가격이 떨어집니다. 이는 곧 경기침체로 연결되구요.. 일부 상품. 아까 언급한 국제유가가 하락할 경우 이와 연동된 상품가격이 하락하면서 역시 디플레이션이 유발됩니다.

 

그럼, 경제환경에 좋은 것은? 일반적으로는 완만한 인플레이션을 가장 긍정적으로 봅니다. 물가가 너무빨리 오르게 되면 서민경제의 삶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급격하게 물가가 떨어지게 되면 소비가 줄고 고용불안이 나타납니다. 완만한 인플레이션은 경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돌아가는 상태일 때 나타납니다.

 

좀더 쉽게 표현하면, 물가가 완만히 오르는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소비주체가 일단 돈을 쓰려는 성향을 가집니다. 왜냐하면 돈을 가지고 있으면 구매 상품대비 돈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게 될테니까요. 돈을 쓰면 누군가는 돈을 버는 것이고 그 돈을 또 누군가는 다시 쓸것이고.. 이렇게 선순환이 되면 경기가 좋아집니다. 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경제주체들이 돈을 잘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물가가 떨어진다는 것은 향후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의미이니까요. 빨리 돈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돈을 쓰지 않으면 돈을 버는 사람도 없고.. 이것은 경기침체의 악순환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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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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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관련 포스팅 2번째 시간! 환율의 영향 입니다. 앞서 환율에 대해 간략한 이해를 했으니, 이제는 환율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물론, 환율이 미치는 영향은 너무 많고 광범위해서 다~ 열거하지 못할거예요. 때문에 대표적인 영향만 간략하게 보겠습니다^^

 

우선, 환율에 따른 수출기업의 영향! 이것은 주요 신문이나 뉴스에도 자주 나오는 이슈입니다. 왜? 아시겠지만 한국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여서 수출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려운 시절 한국을 고도성장으로 이끈 동력은 바로 수출 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환율은 이 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국내에서 해외로 수출을 많이하는 품목인 자동차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는 바로 '현대차'인데요, 현대차의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이상입니다. 수출의존도가 매우 높죠?

 

그런데, 여기서 수출실적에 환율이라는 요인이 아주 크게 작용합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1달러에 1천원 이라고 가정할 경우, 만약 미국에 수출하는 현대차의 그랜져가 3만달러라면(실제 가격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3천만원이 됩니다. 그러니까 3만달러에 수출하면 단순계산으로 3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이죠.

 

그런데 만약, 환율이 1달러에 1,100원으로 상승했을 경우! 3만달러에 수출하면 벌게되는 돈은 3천3백만원이 됩니다! 미국에 판매되는 가격은 3만달러로 변함이 없지만, 대당 3백만원의 이익이 추가로 발생하게 되죠? 그럼,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환율이 오르는 것이 이득이 됩니다! 이런 이득을 무기로 같은 가격에 팔아 환으로 더 많은 이익을 남기거나 환율이 상승한 만큼 미국에서 판매가격을 낮춰 판매물량을 늘릴수도 있습니다. 그럼 반대로 환율이 하락할 경우는? 역시 반대로 같은 가격에 팔아도 마진이 더 줄어들게 되죠. 때문에, 환율하락은 수출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현대차나 기아차가 국내 노사문제나 인건비문제 등으로 자동차공장을 해외에서 늘리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환율의 영향이 덜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여전히 환율은 자동차기업에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을 볼 때 항상 환율이 상승하여 수출주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환율이 상승한다고 무조건 수출주의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겠죠? 기타 경쟁요인과 경기상황 및 수급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환율은 수출주를 판단하는 데 한가지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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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의 주요이슈 중 하나는 바로 '환율'입니다. 특히, 달러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이 나오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럼, 우선 환율의 개념부터 간단히 정리!

 

환율은 자국의 화폐가치와 타국의 화폐가치의 교환비율을 의미합니다. 각 나라가 쓰는 화폐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물론, 유로존은 유로화라는 단일 화폐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거래를 하려면 거래비율을 정해야 겠죠?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신 분이시라면 이 환율이라는 개념에 익숙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1달러가 한국돈 1,000원이라고 할때, 1달러에 1,100원으로 환율이 변동되면 환율이 올랐다! 라고 표현을 합니다. 예전에는 미국에서 1달러의 물건을 한국돈 1,000원이면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1,100원을 줘야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돈의 가치가 달러에 비해 떨어졌죠? 반대로 말하면 미국 돈, 달러의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뉴스에서 단순히 환율이 올랐다고 말할때는 달러가치가 올랐다고 해석하셔도 됩니다.

 

그럼 이 환율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시장경제체제의 대부분의 것들이 그렇듯이 이 환율도 '수요와 공급'에 의해 변동됩니다. 달러를 찾는 사람이 많으면 달러가치가 오르고.. 엔화를 찾는 사람이 많으면 엔화가치가 오르는 것입니다. 물론, 환율은 단순히 몇몇 요인에 의해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그 부분은 우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다루기로 하구요~

 

 

 

 

원/달러 환율 차트인데요.. 10월부터 달러가치가 오르기 시작한 이후, 최근에는 상승세가 주춤해진 모습입니다. 주가도 그렇지만, 이 환율도 영향을 받는 요인이 너무 많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습니다. 단기간에 급락과 급등을 보이기도 하구요.

 

우선, 개인분들의 경우는 해외여행이나 해외물건을 살 때, 이 환율을 직접적으로 체감하실 수 있게 됩니다. 환율이 낮으면(원화가치가 높으면) 해외에서 쓸 수 있는 돈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니까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구요, 또 해외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직구도 확대되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로 환율이 상승하면? 해외에서 쓸 수 있는 돈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니까 해외여행도 감소하고, 해외직구도 줄어들게 되겠죠?

 

앞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환율을 결정짓는 변수들과 환율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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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에 예정되어 있었던 추가 면세점사업자 선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국정혼란 등 정치적 이슈로 인해 심사시점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도 있었지만.. 결국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청 내부적으로도 스케쥴을 잡았다고 밝혔구요!

 

이번 시내면세점 추가입찰의 경우, 서울에서 대기업 3곳/중소기업 1곳/지방에서 3곳으로 총 7곳의 면세점이 추가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작년에 있었던 2차 면세점 경쟁입찰 시에는 면세점을 챙취할 기업에 대한 주식시장의 관심도 대단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면세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처럼 보였었거든요.. 한참 국내를 찾는 중국관광객이 많은 시기에 면세점대전이 일어나기도 했었고, 면세라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해외관광객의 지갑을 무자비하게 공략(?)했었으니까요.. 현재도 잘 팔리고 있긴하지만, 그 당시 면세점에서 화장품은 엄청난 인기품목이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번에 몇십개씩 구매하는 경우도 많았구요.(한국 화장품은 중국 화장품에 비해 가격은 더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분위기가 다소 바뀌는 모양새입니다. 일단, 시내면세점이 계속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구요. 이번에 7곳이 추가로 선정되면 경쟁이 더 치열해 지겠죠? 중국이 사드보복 등으로 한국 관광을 제한하는 등 한국 견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고.. 이러다 보니 면세점의 매력이 계속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주식시장에서 3차 면세점 대전을 그리 주의깊게 보고 있지도 않은 상황이구요.

 

그런데도 국내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이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침체가 워낙 심하다 보니까 면세점으로라도 활로를 찾아내려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면세점 매력이 예전보다 떨어졌을지언정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나 할까요..

 

현재 관세청이 공고한 심사평가표는 약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000점 만점이구요. 특허보세구역관리역량이 250점 / 운영능력이 300점으로 배점이 높구요, 관광인프라 등 환경요소가 150점 / 사회발전 공헌도 150점 / 상생협력관련 150점 입니다.

 

현재 대기업 후보군으로는 현대백화점/롯데면세점/신세계DF/HDC신라/SK네트웍스 이구요. 현재 현대백화점이 다른 기업보다 상대적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있네요.

 

단순 선정 확률은 60%! 과연 어느기업이 이번 면세점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다만, 앞서 언급한대로 주식시장에서 이번 3차 면세점 대선에 아직은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선정 예상 기업을 투자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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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탈리아 국민투표가 지속적인 이슈로 부각되는 모습인데요, 드디어 한국시간으로 내일(12월5일) 오전쯤이면 그 투표의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럼 진행되고 있는 이탈리아 국민투표는 무엇이고 어떤부분이 포인트인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의 총리는 '렌치'입니다. 이 투표의 핵심내용은 상원의원을 기존 315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줄이고 또 상원의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을 두고 이에 대한 찬반을 국민표결에 붙이는 것인데요. 이번 투표결과 반대가 더 많을 경우 렌치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내부적으로는 큰 이슈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럼 상원을 축소하려는 이유는?

 

이탈리아는 상원/하원이 동등한 권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양원이 정부의 정책에 계속 딴지를 거는일이 많았고.. 이것이 이탈리아 정부에게는 정책을 집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되는 요인이었구요. 때문에, 이번에 의원 수 뿐만 아니라 권한까지 줄여 강력한 중앙정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이번 국민투표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이 국민투표에 반대하는 이탈리아 국민들이 더 많다는 것! 아무래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탈리아도 경제여건이 녹록치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총리에 대한 불신이 있다는 것이구요. 경기침체와 실업률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부에 대한 신뢰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럼, 투표가 부결되면?

 

여기서 시장이 우려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최근 득세하고 있는 이탈리아 내의 제1야당인 오성운동은 EU탈퇴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 이번 투표가 부결되면 렌치총리가 총리직을 내려놓고 그 틈을 오성운동이 비집고 들어온다면.. 이탈리아의 EU탈퇴 이슈가 부각될 수 있습니다. 이는 유로존 탈퇴를 국민투표로 통과시켰던 영국처럼 '브렉시트'의 우려가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시간으로는 내일 오전 중 결과가 발표 될 예정!! 일단, 경제안정 측면에서 보자면 국민투표가 가결되는 것이 좋아 보이지만.. 현재 반대의견이 많은 상황이어서 결과를 지켜 볼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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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통령 선출이라고도 볼 수 있는 미국 대선! 그 결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바로 도널드 트럼프 였죠? 최근 재검표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실제 재검표가 진행되었던 주도 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의 주식시장의 반응 역시 대단했습니다.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될 때마다 트럼프가 앞서면 시장이 급락하고, 클린턴이 앞서면 시장이 반등하는 등.. 결과적으로 트럼프 당선으로 국내증시도 단기충격이 나타났었죠? 그런데, 이 이후 며칠간 시장은 다시 회복세.. 이렇게 시장이 요동쳤던 이유는? 트럼프의 당선전과 당선후의 언급이 다소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유세 당시 한국에 대해 매우 공격적인 언급을 했습니다.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 철수부터 시작해서 한국의 수출기업이 미국에서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언급.. 또 한미 FTA 재협상까지 한국경제가 부담을 줄 수 있는 언급들이 많았었는데요.. 그런데, 막상 당선 후에는 다소 누그러진 언급을 했습니다.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 하지만, 다른국가를 공정하게 대하겠다고 했고 또 최근에는 대통령직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 모든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는 언급까지.. 사실 트럼프 당선시 뼛속까지 기업가에 막말가가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는 부담이 상당했었지만.. 요즘 확인되는 트럼프의 행보를 보면 생각보다는 정상적인(?) 언급이나 미국 대통령으로써의 품위를 어느정도는 지켜나가려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트럼프 당선에 대한 국내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구요, 여전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그럼, 지난달 공개된 트럼프 당선 후 자신이 취임 이후 100일동안 추진할 일에 대한 언급을 했었던 동영상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은 TPP의 폐기입니다. TPP는 다수간의 FTA(자유무역협정)로 볼 수 있지만 FTA보다는 더 자유로운 무역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조항입니다. 이를 폐기하겠다는 것은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로 볼 수 있고 이는 미국이 자유무역협정으로 얻는것 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다는 트럼프의 판단이 작용한 것입니다. 물론, 한국은 TPP에 가입되지 않은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이 TPP에서 빠져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미 FTA에 대한 재협상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는 부분은 국내 대미국 수출기업에는 부담요인이 됩니다.

 

다음으로는 에너지 산업 규제철폐 입니다. 셰일 및 석탄의 규제를 철폐해서 고임금 일자리는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성장에 시간이 더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보다는 당장의 이익을 줄 수 있는 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을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업체에는 부담으로 석유/화학 업체에는 긍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실제 앞으로의 트럼프시대가 어떻게 열리게 될지는 내년 1월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알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성향으로 봐서는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명제는 분명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국도 이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에 줄 수 있는 것과 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한 명확한 구분, 그리고 그에 대한 전략적 협상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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