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에는 일본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아베총리가 BOJ의 대담한 금융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다음주 BOJ회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아베 총리는 참의원 TPP 위원회에 참석해서 TPP에 따른 글로벌 경제화에 BOJ가 적절한 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사실상 공격적인 완화책 지속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사실 이미 BOJ는 상당한 완화책을 쓰고있는 상황이죠. 지난 9월 BOJ가 도입한 장기금리 타게팅은 10년물 국채금리를 0%선으로 유지하면서 시중금리를 계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시키려는 모습입니다. 한국처럼 수출의존도가 높은 일본 입장에서는 엔화관리에 적극적인 모습이구요. 문제는 여기서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하느냐는 부분인데, 이번 BOJ에서는 기존정책을 유지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최근 달러가 강세기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엔화가치는 하락하는 추세에 있구요. 또 트럼프 당선에 따른 시장의 불안감도 안정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완화되는 추세에 있죠. BOJ가 당장 적극적인 엔저정책을 펼치지 않아도 엔저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BOJ로써는 만족스러운 상황이라고 보여지고 있구요.
또 장기금리 타게팅 정책이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 효과를 지켜볼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BOJ는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추가완화책을 시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 정도만 표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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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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