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테이스팅 노트! 어느덧 11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와인은?

루트원[Root:1] 까르메네르 입니다!

루트원.. 이름부터 좀 특이한듯 한데요 ㅎㅎ

일단 요 와인은.. 추천받아서 구매한 건 아니고 그냥 아주 개인적으로~ 병이 이뻐서 구매를 한 와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다지 정보가 많지 않은 와인인 것 같아요 ㅠ

다 마시고 난 빈병을 아주 대충 찍은 사진인데요...^^;;

저게 다 마신 상태여서 안이 비춰 보이지만, 안에 와인이 차 있을때는 나름 고급진 느낌이 납니다.

특히, 와인라벨이 종이로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병에 인쇄된것처럼 나와 있어서 뭔가 더 고급스러워 보여요~ 이쁜 와인디자인을 찾으신다면.. 지금까지 마신 와인중에는 단연 1등 주고 싶네요

- 원산지 : 칠레

- 빈티지 : 2012

- 품종 : CARMENERE

- 용량 : 750ml, 13.5%

- 가격 : 1만원 초중반

포도의 품종은 '까르메네르' 입니다. 까르메네르는 칠레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 포도 품종인데요, 이 품종은 원래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자랐었던 품종이었는데, 19세기 후반 발생한 포도나무 질병인 필록세라의 발병으로 유럽에서 이 품종이 전멸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칠레에서는 칠레 모래질의 토양 덕분에 필록세라의 영향을 받지 않았었고.. 현재까지 살아남았다고 하네요 오오~

어쨋든! 정보가 많지 않은 이 루트원 은!!

사실 좀.. 별로 입니다 ㅠㅠ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한데.. 음.. 뭐랄까

스파이시 함이 강하고 또 굉장히 탄닌도 강하긴 한데.. 그냥 독한 포도주 같은 맛인거 같아요. 도수보다도 더 독한느낌이 있습니다.

뭔가.. 특징적인 부분은 없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와인셀러 없이 장기보관해도 맛의 손상이 없을 것 같다는 느낌,,? 이게 무슨느낌 일까요..ㅎㅎ;;

뭔가 독한 느낌을 보고 싶다면.. 한번쯤 마셔볼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라벨의 독특함 말고는 크게 메리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 가격은 상대적으로 좀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