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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주식시장의 관계

오현진팀장 2016. 12. 12. 16:59

금일은 금리와 주식시장의 관계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금리가 낮으면 주식시장에 좋을까요? 아니면, 금리가 높아야 주식시장에 좋을까요? 정답은! 금리가 낮을 때 주식시장에 호재다! 입니다. 물론, 금리만 가지고 시장이 움직인다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요소는 너무너무 많으니까요~ 다만,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많은 변수중에 하나가 바로 금리라는 것입니다.

 

그럼 저금리가 왜 주식시장에 좋으냐? 금리가 낮으면 예금금리도 낮아지고 시중 자금은 투자자산을 찾아 떠나가니까요.사실.. 예전만 해도 지금처럼 주식을 대중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2천년대 초반만 해도 예금금리가 10%초반대 였으니까요. 부를 축적할 수단으로 예금만으로도 충분했다는 말이죠. 지금은 1년예금 3%만 준다고 해도 자금이 금새 몰려버립니다.. 지금 은행 1년정기예금 금리는 2%를 밑돌고 있구요.

 

이렇게 예금금리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부의 증식수단을 찾게 됩니다. 어느정도 리스크를 지고서라도 주식이나 부동산 및 기타 투자자산에 돈을 투자하려고 하죠. 예금으로는 현재 자신의 부를 유지만 할 수 있지 불리기는 어려우니까요.

 

그러다 보니 금리가 높아지면 예금에 몰리던 자금이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입니다. 과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때,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고 특히 증권주가 많이 올랐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저금리상황이 장기화되다 보니까 실제 예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죠? 지금 예금을 하시는 분은 매우 보수적인 투자자분들입니다. 여기서 금리를 조금 더 내린다고 갑자기 예금에서 자금이 우수수 빠져나가 주식시장으로 가지는 않는 다는 것이죠. 때문에 요즘에는 금리와 주식시장의 민감도가 상당히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주식시장의 부진한 성과 역시 주식을 기피하게 만들었구요!

 

그러다보니 자금이 다 부동산으로 우수수 몰려갔죠? 최근 강남집값 가파르게 올랐다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에 주춤하는 모습.. 여전히 저금리에 시중자금은 풍부하고 갈 곳 없는 자금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