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구매하기 - 와인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앞선 포스팅에서는 와인의 구매처별 가격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더 저렴하게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화점에서도 연말 할인세일을 하듯이 와인 할인행사도 최근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잘 이용하면 좋은 와인을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는 백화점이나 마트의 '창고대방출' 등의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해당 와인 판매점에 가면 할인 이벤트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경우가 많으니 할인을 언제하는 지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구매점에 할인이 있을 때 문자로 알려달라고 요청하였고, 그때 판매하는 와인의 리스트와 가격을 파일로 받고 있습니다.
아래는 2016년 10월에 이마트에서 하반기 장터리스트를 했을 때, 제가 요청해서 받았던 와인가격 리스트 입니다. 상당히 많은 양인데, 위에 부분만 스크린샷을 해서 고가와인이 많이 보이네요.
이 부분은 아래부분 인데요.
저렴한 와인도 많이 포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리 요청해 놓는 경우, 할인기간과 할인가격까지 한눈에 알 수 있으니 와인명을 기억했다가 그 기간에 점포를 찾아 구매하면 편리합니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더 할인된 와인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바로 줄서기상품 입니다. 줄서기 상품이란 말 그대로 줄을 서야 구매할 수 있는 와인인데.. 그정도 노력까지 하는 이유는? 역시 그만큼 저렴하게 와인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예를 들어, '샤또 딸보'라는 와인의 경우, 만화 '신의 물방울'에도 소개되었고 또 히딩크 감독이 좋아하는 와인으로도 인기가 높은 와인중에 하나인데요. 물론 빈티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정상가는 12만원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백화점 판매가 정도가 되고, 마트에서는 보통 8만5천원 정도 가격으로 평시 판매가 되고요. 할인장터 행사가 있을 경우 약 6만원대 정도.. 그리고 줄서기상품일 경우 5만원대에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줄서기상품일 경우 매우 빨리 판매가 완료되니 일찍 가셔야 합니다.
이처럼, 같은 구매처라고 하더라도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 모두 다르니 할인행사를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는 '불량 레이블' 와인을 싸게 판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불량 레이블이란 와인병에 붙어있는 와인 이름/와인 빈티지/와인 생산지 등등이 적여있는 종이가 뜯어지거나 오염된 경우인데요! 와인 유통과정에서 일부 부딪히거나 찢겨 레이블이 손상된 경우입니다. 하지만, 레이블이 손상되었다고 해서 맛까지 변하는 것은 아니니(물론, 가끔 산화가 된 경우도 있으니, 코르크에 이상이 있거나 끓어오른 흔적이 있을 경우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하시면 시중가보다 대폭 저렴하게 와인구매가 가능합니다.
와인에 대한 이러한 정보들은 와인 포털사이트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검색창에 간단히 검색만 하시면 와인 할인행사 정보 및 공동구매도 진행할 수 있는 카페나 사이트가 많으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