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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구매하기 - 구매처별 가격 차이

오현진팀장 2016. 12. 11. 11:53

국내 여러가지 주류 중에서도 가장 적정가를 알기 어렵고, 또 가격변동도 심한 주류가 와인입니다. 다른 주류 소주/맥주/양주/막걸리/위스키 등등은.. 어느정도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가격을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와인은 가끔 가격을 크게 벗어날때가 있기 때문이죠. 또한, 세계적으로 와인의 종류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와인의 각각에 대한 가격을 알기도 어렵습니다.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로드숍/백화점/레스토랑/마트 등등 다양한데, 우선 와인을 처음 접한다면 가까운 대형마트의 와인코너를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렴하고 대중적인 와인이 가장 많이 진열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다른곳에서 와인을 구경하는 것보다는 덜 부담스러우니까요~ 마트에서 파는 와인은 질이 낮을 수 있다고도 생각될 수 있으나, 최근에는 마트에도 백화점 등에서 공급하는 와인을 많이 취급합니다. 또, 고급와인도 상당부분 늘어나 있구요.

 

 

 

같은 와인일 경우에 판매가격 순위를 대략적으로 매기면 레스토랑>백화점>로드숍>마트(할인점) 순입니다. 레스토랑의 경우 일반적으로 와인의 가격에 약 2~3배정도의 가격을 받습니다. 왜냐면 당연히 공간에 대한 비용지불 가격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소주가 마트에서 1천원에 조금 넘지만 음식점에서는 4천원에 파는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레스토랑에서도 와인을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 바로 '코르크차지'라는 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코르크차지는 레스토랑마다 가능한 곳과 그렇지 않은곳이 있으니 우선 해당 레스토랑에 가능한지를 알아봐야 하는데요. 코르크차지는 밖에서 내가 가지고 온 와인을 레스토랑 안에서 마실 경우 와인 가격의 일부, 혹은 병당 일정 금액을 내는 돈을 의미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직접 주문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백화점은 대부분의 상품이 그렇듯 구매편리도 면에서는 좋지만, 역시 어느정도의 프리미엄이 있구요. '가자주류' 같은 길거리 로드숍의 경우 백화점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마트의 경우 와인이 대중화 되면서 와인 판매점으로는 가장 크게 성장한 경우인데요. 주로 저렴한 와인이 다른곳에 비해 많이 포진되어 있고 같은 와인이어도 좀 더 저렴한 경우가 있습니다. 마트에만 공급하는 저렴한 와인이 따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와인을 처음 접한다면 마트를 가는것이 가장 좋은데, 일단 관심있는 와인의 대략적인 가격을 알고 가면 좋습니다. 그런데 와인은 사실상 정가라는 것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관심있는 와인의 명칭을 검색해보고 사람들이 얼마선에서 구매했는지를 알아보고 가면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